문대통령 "국가, 모든 희생과 헌신에 반드시 보답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가를 위한 모든 희생과 헌신에 국가는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두 번 다시 전쟁이 없는 평화의 한반도를 만드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강영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65회 현충일 추념식의 주제는 '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' 였습니다.<br /><br />추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호국 선열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습니다.<br /><br /> "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가장 빛나는 시기 자신의 모든 것을 조국에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헌신과 희생 위에 서 있습니다."<br /><br />문 대통령은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국가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 "모든 희생과 헌신에 국가는 반드시 보답해야 합니다. 보훈이야말로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일 뿐 아니라 국가를 위해 생명까지 바칠 수 있는 애국심의 원천이기 때문입니다."<br /><br />문 대통령은 한국전쟁 때 헌신적으로 장병들을 돌본 간호장교들의 뜻을 기리고, 70년이 지난 오늘날 코로나 사태 속에서 후배들에게로 이어지고 있다며 자랑스럽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70주년을 맞는 6·25 전쟁을 거론하며, 평화를 지키고 평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 "평화는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이며, 두 번 다시 전쟁이 없는 평화의 한반도를 만드는 것은 국민이 부여한 국가의 책무입니다."<br /><br />대북전단으로 인해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쇄를 언급한 상황이지만,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영두입니다. (k027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