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김여정 제1부부장이 대북 전단 살포를 비난한 지 하루가 지난 어젯밤 북한이 또 담화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이번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폐쇄를 경고했는데, 갈수록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이상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북한의 대남 기구인 통일전선부가 한밤중 기습 담화를 통해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조치를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"할 일도 없이 개성공업지구에 틀고 앉아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부터 결단코 철폐하겠다"며 "갈 데까지 가보자"라고 경고한 겁니다.<br /><br /> 김여정 제1부부장이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한 지 하루만으로,<br /><br /> 앞서 김 제1부부장은 대북전단 살포가 중단되지 않으면 군사합의 파기나 개성공단 완전 철거, 연락사무소 폐쇄를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 이번 담화는 그 후속 조치로 수위가 높아졌는데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북한의 통일전선부 대변인 명의의 담화문은 2000년대 들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 김 제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