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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라질, 코로나19로 하루 천여 명씩 숨져...1분에 20명씩 감염 / YTN

2020-06-06 14 Dailymotion

코로나19가 남미 브라질을 최대 희생양으로 삼을 기세입니다. <br /> <br />누적 확진자가 60만 명을 넘었고, 사망자는 매일 천여 명씩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방역을 책임지는 브라질 대통령은 권위주의적 포퓰리즘 행보만 보이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브라질 수도 상파울루 인근의 판자촌입니다. <br /> <br />얼기설기 엮은 판잣집 500여 채가 빼곡히 밀집해 있는 데가 상수도 시설도 없어 위생상태가 열악합니다. <br /> <br />5살과 3살 두 아이의 엄마인 프리실라는 남편이 사흘 전부터 기침과 고열 등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여 걱정이 태산입니다. <br /> <br />[프리실라 모데스토 / 상파울루 주민 : 아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까봐 두려워요. 막내가 기관지폐렴으로 입원한 적이 있어 위험군에 속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문제는 증상이 심각한 환자들만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대부분의 감염자들은 그냥 방치돼 감염이 확산한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사정이 이렇자 상파울루와 리우뿐 아니라 지금은 북부 마나우스 시에까지 감염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에서는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한 3월 말 이후 불과 70여 일 동안 누적 감염자 60만 명, 사망자 3만 명을 훌쩍 넘겨 미국 다음으로 피해가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방역의 정점에 있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보건 장관을 연거푸 경질한 데 이어 연일 경제활동 재개만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자이르 보우소나루 / 브라질 대통령 : 지금 브라질에서 방역조치 때문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아십니까? 빈곤층은 비참해지고 중산층은 빈곤층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야당과 노동계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니라 오히려 대통령이 위협 요소라며 탄핵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다닐로 파사로 / 시민운동가 : 우리는 민주주의를 위해 여기 모였습니다. 독재와 고문을 옹호하는 보우소나루 지지 시위를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최근 브라질에선 1분에 스무 명꼴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 전문가들은 리우시 등 지방 정부들이 봉쇄조치를 완화하면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수근[sgl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0705005686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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