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고령 이동국 멀티골…이청용도 2골 폭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북이 프로축구 최고령 선수 이동국의 멀티골을 앞세워 선두를 되찾았습니다.<br /><br />울산 이청용도 두 골을 터트리며 11년 만의 K리그 복귀골을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대 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2분. 전북 이승기가 밀집 수비를 벗겨낸 뒤 호쾌한 왼발 중거리포로 서울의 골망을 흔듭니다.<br /><br />곧이어 후반 9분 이동국이 한교원이 머리로 떨궈준 공을 잡아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추가 골을 터트렸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는 동료들과 한쪽 무릎을 꿇는 인종차별 반대 세리머니로 자축했습니다.<br /><br />후반 27분에는 또 한 번 한교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공을 이동국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동국의 멀티골과 한교원의 1골 2도움을 앞세운 전북은 서울에 4대 1로 대승하고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(이)동국이 형이랑 같이 한 시간이 많아서 어떻게 움직였는지 기억에 많이 남았던 거 같습니다. 그래서 득점이 된 거 같습니다"<br /><br />전반 25분 주니오의 헤딩이 포항의 골대에 맞고 흘러나오자 이청용이 쏜살같이 파고들어 선제골을 터트립니다.<br /><br />FC서울 소속이던 지난 2009년 이후 11년 만에 터진 K리그 복귀골입니다.<br /><br />11분 뒤에는 고명진과 1대 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까지 책임져 멀티골을 완성했습니다.<br /><br />울산은 후반 김인성과 주니오가 한 골씩 추가해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를 4대 0 완승으로 장식했습니다.<br /><br />부산과 상주는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