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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뉴삼성' 선언 한 달 만에 구속 기로…삼성 호소문 발표

2020-06-07 0 Dailymotion

'뉴삼성' 선언 한 달 만에 구속 기로…삼성 호소문 발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하고 '뉴삼성'을 선언한 지 한 달이 막 지났습니다.<br /><br />내일(8일) 영장심사를 받은 이 부회장이 구속 기로에 놓였는데, 삼성은 이례적으로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 달 전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고, 새롭게 변하겠다고 선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.<br /><br />재판부의 권고에 떠밀려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이 아니냐는 외부의 시각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를 통해 노사관계 정립과 경영권 승계 문제 논의에 첫발을 뗐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직접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을 찾고, 평택에 18조원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 구축 계획을 내놓는 등 경영 보폭을 넓혔습니다.<br /><br /> "법을 어기는 일은 결코 하지 않겠습니다. 편법에 기대거나 윤리적으로 지탄받는 일도 하지 않겠습니다. 오로지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만 집중하겠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28개월 만에 다시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은 3년 전 총수 부재 사태를 겪으면서 계열사별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만큼 이 부회장이 구속되더라도 그 영향이 과거보다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다만 미래 먹거리를 위한 대규모 투자 결정이나 신사업 인수 합병 등 그룹 차원의 전략적 결정에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블름버그와 일본경제신문 등 외신도 이 부회장 소식을 전하며 삼성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 "일상적인 관리는 전문적인 경영인들이 할 수 있지만, 과감한 투자나 구조변화 같은 것은 할 수 없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"<br /><br />삼성은 이례적으로 대언론 호소문을 내고, 객관적인 사법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추측성 보도를 삼가해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, 삼성이 위기 극복에 나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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