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조지 플로이드의 억울한 죽음으로 촉발된 항의 시위가 12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인종차별을 끝내자는 목소리가 전 세계에서 울려 퍼졌습니다. <br /> 플로이드의 고향에선 두 번째 추도식이 열렸습니다.<br />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곳곳에서 흥겨운 음악이 울려 퍼지고,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유대감 속에 행진합니다.<br /><br /> 애도의 표시로 풍선을 하늘로 날려보내고, <br /><br /> 도심 거리를 행진하며 '흑인 생명도 소중하다'는 구호를 함께 외칩니다.<br /><br /> 수도 워싱턴 D.C.에선 수만 명이 모여 플로이드의 사망 이래 최대 규모의 시위를 벌였습니다.<br /> <br /> 뉴욕에서부터 샌프란시스코까지, 미국 전역에서 축제와 같은 분위기 속 평화 행진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 플로이드의 고향인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작은 마을 래퍼드에서는 두 번째 추도식이 열렸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윔벌리 / 사회 운동가<br />- "사람들이 서로 바라보며 진심으로 '함께 해결해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