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박원순 / 서울시장] <br />여러분, 반갑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또 한 번의 중대한 고비가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일주일 동안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의 추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조용한 전파자의 증가가 곧바로 수도권 집단감염의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는 그런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이것이 코로나 2차 대유행으로 곧바로 이어질 수 있는 심상치 않은 징조라고 판단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그동안 조용한 전파자로 인한 지역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의 속도가 코로나19의 속도보다 한 발 빨라야 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서울이 뚫리면 대한민국이 뚫립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오늘부터 전국 최초로 일반인 공개 모집 선제검사를 시행합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 고위험 시설 사업장 등 집단감염 위험도가 높은 곳에 대한 서울시의 집중적이고도 선제적인 조치 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서울시 코로나19 현황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6월 8일 10시 현재 서울시의 신규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방문업체 리치웨이와 양천구 탁구장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서울에서만 매일 2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2주간 전국 신규 확진자의 91.2%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이런 양상을 보이고 있고 2500만 시민의 생활터전인 수도권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그런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몹시 우려스러운 것은 집단감염 발생이 매우 산발적이고 이전의 콜센터나 클럽, 물류센터와는 다르게 소규모 모임이라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더 큰 문제는 감염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조용한 전파에 의한 산발적 감염이 계속 확인되고 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이것이 언제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어제 확진된 중랑구 원묵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경우에는 그 경로를 아직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곧바로 즉각대응반을 파견해서 초동조치를 완료했고 또 현재 감염 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해당 학생은 지난 5월 20일부터 등교했고 현재 전교생 및 교직원, 그리고 가족과 지인 총 800여 명에 대해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또한 해당 학교시설에 대한 긴급 방역을 완료했고 임시휴교 조치했으며, 추가 접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pn/0301_2020060811123073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