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 대통령, ’정의연 논란’ 한 달 만에 첫 언급 <br />"위안부 운동 30년 역사와 대의 훼손돼선 안 돼" <br />위안부 운동 흔들기·배후설…동시에 ’선 긋기’<br />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위안부 운동 자체를 부정하려는 시도는 옳지 않다며, 정의기억연대의 후원금 관련 논란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논란을 위안부 운동을 승화시키는 계기로 삼자면서 모금 활동의 투명성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의기억연대의 후원금 사용이 불투명하다는 이용수 할머니의 폭로 한 달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의 논란에 대해 대통령으로서도 말하기 조심스럽지만, <br /> <br />위안부 운동 30년 역사가 훼손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일각에서 위안부 운동 자체를 부정하고 운동의 대의를 손상하려는 시도는 옳지 않습니다. 피해자 할머니들의 존엄과 명예까지 무너뜨리는 일입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위안부 할머니 없는 위안부 운동은 생각할 수 없다면서 그중에서 특히 이용수 할머니가 위안부 운동의 역사라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안부 운동 자체에 대한 흔들기는 물론 일부 진영에서 제기하는 배후설에 대해서도 한꺼번에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재작년 문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으로는 처음 위안부 할머니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용수 할머니가 일본의 공식 사과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을 때, 문 대통령은 어머니를 뵙는 마음이라고 위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[ 이용수 / 위안부 피해자 (2018년 1월) : 공식적인 사죄하고 법적인 배상 하라고 26년이나 해왔습니다. 이것을 우리는 외치고 싸울 겁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위안부 운동은 현재진행형이라면서 피해자들의 상처가 치유되지 않았고 진정한 사과와 화해에도 이르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논란이 위안부 운동 승화의 계기가 돼야 한다면서 기부금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서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자신이 낸 기부금이나 후원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투명하게 알 수 있다면 국민들의 선의가 바르게 쓰이게 되고, 기부문화도 성숙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의 첫 입장 표명은 기부금 부정 사용 의혹을 놓고 시작된 논란이 쉼터 소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등 사회적 갈등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에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0822030805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