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 모스크바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말부터 시행해 온 전 주민 자가격리 조치를 현지시간 9일, 화요일부터 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스크바시는 또 4월 중순부터 도입한 차량 통행증 제도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스크바시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던 지난 3월 29일부터 전 주민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식료품이나 약품 구매 등의 긴급한 경우가 아니면 원칙적으로 주민들의 외출을 금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4월 15일부터는 차량 통행증 제도를 추가 도입해 자가용,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주민들은 반드시 시 당국에 신고하고 전자통행증을 발급받은 뒤 외출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스크바시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안정화된 이달 1일부터 주민 자가격리 조치를 다소 완화해 일주일에 3회 산책을 위해 외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같은 제한 조치들은 오는 9일부터 모두 해제됩니다. <br /> <br />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달 말까지 각종 사회 시설들에 대한 제한 조치들을 단계적으로 해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모스크바시의 봉쇄 완화 조치는 관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돼가고 통제 가능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0823171224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