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천 초등학생·중학생 자매 확진…"어제까지 등교" <br />인천 문학초, 학교 내 진료소 설치…380여 명 검사 중 <br />남인천여중도 전면 폐쇄…학생·교직원 300여 명 검사 중<br /><br /> <br />오늘 새벽 인천에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자매가 한꺼번에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외할머니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, 자매의 어머니와 외할아버지까지 일가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자매는 어제까지 등교한 것으로 확인돼 학교 두 곳은 현재 문을 닫고 학생과 교직원들을 상대로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지금 부 기자가 해당 학교에 나가 있죠. <br /> <br />학교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는 지금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등교했던 인천 문학초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쪽 교문은 굳게 닫혀 있고, 학교가 폐쇄됐다는 안내문만 붙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운동장에는 선별진료소가 마련돼 학생들이 검사를 받고 있는데, 지금은 거의 마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 2시쯤, 이 초등학교 3학년 A 양과 중학교 1학년 언니까지 자매가 나란히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초등학생 동생은 어제까지 등교한 것으로 확인돼 학교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문학초는 확진 소식을 듣자마자 부랴부랴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학부모들에게 문자로 관련 소식을 알렸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내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는 같은 기간 등교했던 학생과 교직원 38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언니는 근처의 남인천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인데요. <br /> <br />어제 오후 수업까지 마친 뒤에 선별진료소를 찾았고, 오늘 새벽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남인천여중 역시 학교를 전면 폐쇄하고, 1학년 학생 전교생을 포함한 300여 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매 모두 외할머니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자매의 외할머니는 당뇨 등 지병으로 최근 인천의 한 병원에 치료를 받으러 갔는데요. <br /> <br />의심 증상이 나타나 그제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았고, 어제 최종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빌라에 사는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확진 전인 지난달 30일, 가족 모임이 있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당시 확진된 자매뿐 아니라 외할아버지와 어머니도 참석했는데, 오늘 새벽 함께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0912581281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