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, 법 집행기관의 조직적 인종차별 여부 논란 <br />흑인 사회 "美 사법체계에 조직적 인종차별 존재" <br />트럼프 행정부 "조직적 인종차별 없다" <br />美 민주당 경찰개혁법안, 상원 통과 여부 관심사<br /><br /> <br />백인 경찰에게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는 사건 발생 16일 만에 영면에 들었지만 그의 죽음은 미국 사회에 여러 가지 과제를 남겨 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이들 과제에 대해 앞으로 어떤 해결책을 찾아 나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미국에서는 경찰 등 법 집행 기관들이 흑인 등 유색인종을 조직적으로 차별하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논란이 뜨겁습니다. <br /> <br />흑인생명도 소중하다 운동을 벌여온 흑인들은 미국 사법체계에 여전히 조직적인 인종 차별이 존재한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[찰스 로버슨 / 아프리카계 미국인 : 흑인들은 인종차별, 업신여김, 무시, 무혜택에 인종에 기반한 추적을 당하고 있습니다. 심지어 그것 이상입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인사들은 일부 법 집행 기관 종사자의 권한 남용이 문제일 뿐 조직적인 인종 차별은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논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지지기반인 백인 표 결집을 위해 법질서를 강조하고 나서면서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미국 경찰은 우리를 평화롭게 살도록 해 왔습니다. 우리는 나쁜 경찰이 나오지 않도록 확실히 하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 민주당이 지난 8일 하원에 제출한 경찰개혁법안이 상원과 백악관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. <br /> <br />[캐런 배스 / 미국 민주당 하원 의원 : 다시는 세계가 제복 입은 경찰관이 개인을 천천히 살해하는 장면을 보도록 해서는 결코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백악관과 공화당은 경찰의 과잉 폭력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손질 필요성에는 일정 부분 공감하는 분위기지만 민주당 법안에는 상당히 부정적입니다. <br /> <br />흑인 시위 주도 그룹들이 내세우고 있는 대표적 구호 가운데 하나인 경찰 예산 삭감은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의회에서 다룰 이슈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 지역별로 결정할 것으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의 잔혹 행위로 숨진 조지 플로이드는 장례식 이후 영면에 들어갔지만 그의 죽음이 남긴 과제는 미국 사회를 계속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1015082631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