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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모 속 수요집회…"소장 지켜주지 못해 죄송"

2020-06-10 0 Dailymotion

추모 속 수요집회…"소장 지켜주지 못해 죄송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회계누락 등 정의기억연대의 각종 논란 속에 일본대사관 앞에선 정기 수요집회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집회에선 최근 세상을 떠난 마포 위안부 피해자 쉼터 소장에 대한 추모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논란 속, 수요집회는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마포 쉼터 소장의 비보가 들려온 지 나흘.<br /><br />집회는 차분한 추모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 "모두 다같이 묵념"<br /><br />소장 발인식에 이어 집회현장을 찾은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 역시 추모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검찰과 언론을 향해선 재차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 "검찰의 과잉수사와 언론의 무차별한 취재 경쟁, 반인권적 취재 행태에 힘겨워하고 불안해 하면서도 쉼터에 계신 길원옥 할머니 안위를 우선시했던 소장님을 끝까지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."<br /><br />마지막 문자를 떠올리며 울먹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'할머니 식사 잘하고 잘 계십니다'. 저와 나눈 마지막 문자였습니다."<br /><br />참석자들은 해외 각지에서 보내온 추모사를 공유하며, 손 소장의 따뜻한 마음을 시민사회가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위안부 운동의 취지가 무너지지 않도록, 꿋꿋하게 나아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바로 옆, 어김없이 보수단체 맞불집회도 열렸습니다.<br /><br />큰 충돌은 없었지만 일부 참석자들이 간간이 소리를 지르고 수요집회를 방해하면서 현장에선 긴장감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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