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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"북미관계 정상화…인권문제도 풀어야"

2020-06-10 0 Dailymotion

미국 "북미관계 정상화…인권문제도 풀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 국무부는 "북한과의 완전한 관계 정상화를 위해서는 종교 자유 등 인권 문제를 해결해야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공개한 '2019년 국제 종교자유 보고서'를 통해서인데요.<br /><br />미국이 북한내 인권 문제를 관계 정상화와 연계한 것은 지난해 보고서에는 없던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윤석이 특파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워싱턴 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데, 미국이 종교자유 보고서를 통해 북한에 다시 메시지를 발신했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미 국무부가 이곳 현지시간으로 10일 '2019년 국제 종교자유 보고서'를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"북한이 종교자유를 억압하고 있다"고 재확인하면서 "북한과의 완전한 관계 정상화를 위해선 종교자유를 비롯해 인권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북한내 종교자유 등 인권 문제를 관계 정상화와 연계한 건 전년도 보고서에는 없던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오는 12일 1차 북미정상회담 2주년을 앞둔 가운데 북한이 남북 연락 채널을 단절하는 등 대남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시점에 발표된 점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북미 간 '완전한 관계 정상화'를 지향점으로 제시하며 북한의 태도 변화를 압박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다만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이 보고서 발표에 맞춰 연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종교자유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북한은 따로 언급하지 않아 수위를 조절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제 문제도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, 연준이 오는 2022년 말까지는 금리 인상이 없다는 점을 시사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연방준비제도, 연준이 오늘 정례회의에서 제로금리 수준인 현행 0.00~0.25%인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.<br /><br />향후 금리 전망인 점도표를 통해서는 오는 2022년까지는 제로금리가 유지될 것이란 점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연준은 성명을 통해 "지속적인 공중보건 위기가 경제활동과 고용, 물가를 강하게 압박하고, 중장기 경제 전망에도 상당한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"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자산 매입을 통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입장도 거듭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제롬파월 연준 의장은 "경제 회복 속도가 매우 불확실하다"며 "완전한 경제 회복은 코로나19 억제에 달렸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금리 인상을 생각지 않고 있습니다. 금리인상을 생각하는 것도 생각지 않고 있습니다. 우리가 고려하고 있는 것은 경제를 뒷받침하는 것 입니다.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준의 불확실한 경제 전망에도 불구하고, 미국 나스닥 지수는 '1만 고지'에 올라섰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나스닥 지수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66.59포인트 상승한 1만20.35포인트로 오늘 거래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장중 한때 1만 고지를 터치했지만, 종가 기준으로 1만 선에 안착한 것은 1971년 나스닥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, 아마존 등 초대형 IT 기업들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연준이 오늘 기준금리를 동결하고, 2022년까지 제로금리가 유지될 것임을 시사하면서 추가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다만 다우존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 지수는 각각 1.04% 포인트, 0.53% 포인트 하락하며 뉴욕증시 전반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내 시위사태를 촉발한 '조지 플로이드'의 장례식이 어제 있었는데, 일부 백인들이 플로이드를 숨지게한 '목누르기'를 조롱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지난 8일 뉴저지주 글로스터 카운티에서 일어난 일인데요.<br /><br />일부 백인들이 한 백인 남성을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목을 무릎으로 누르는 모습을 연출해 소셜미디어에 영상 등을 올려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'조지 플로이드'가 백인 경찰관에 의해 사망하던 모습을 재연해 조롱한 건데요.<br /><br />이번 시위의 대표적인 항의 구호인 '흑인 목슴도 중요하다'라는 문구 대신 '모든 목숨이 중요하다'라는 현수막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필 머피 뉴저지주 주지사는 즉각 성명을 통해 "혐오스럽다"고 강하게 비판했는데요.<br /><br />당시 현장에 있던 교도소 직원은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고, 운송업체 페덱스 직원은 해고 조치 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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