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새 투자자와 협상중"…쌍용차, 풀어야 할 숙제는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해 말 쌍용차가 또다시 벼랑 끝에 몰렸죠.<br /><br />위기를 벗어나려면 새 주인을 찾아야 했는데, 그 후보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잘 풀리면 법정관리까지 가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지만 풀어야 할 과제는 여전히 많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쌍용차가 지난해 12월 21일까지 국내외 은행에 갚지 못했다고 밝힌 돈은 1,650억원, 이 때문에 11년 만에 또 회생절차를 신청한 겁니다.<br /><br />15분기 내리 적자를 본 결과인데, 대주주 마힌드라마저 경영권 포기를 선언한 탓에 쌍용차가 살아날 유일한 방법은 부족한 자본을 채울 새 주인을 찾는 것이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극한상황에 놓인 쌍용차에 인수 희망자가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이 "잠재적 투자자와 협상 중"이며 "이르면 이번주 주요 조건 합의서를 내놓겠다"고 밝힌 겁니다.<br /><br />자동차와 금융업계에선 미국 자동차 유통업체 HAAH를 유력한 투자자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매각이 성사되면, 쌍용차는 새 대주주가 투입할 자금으로 우선 채무 상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새 주인을 찾아 급한 빚을 갚는다고 쌍용차가 곧바로 회생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 "적자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투자자를 찾으면 설계 노하우만 빼가고 그 이후에 경영 정상화엔 관심이 없이 내놓는 사태가 되풀이…생산효율성 향상, 적자 늪에선 벗어나야…"<br /><br />특히, 티볼리 이후 이렇다 할 신차가 없는 쌍용차로선 수천억원의 자금이 투입되는 신모델 개발도 시급하고 눈앞에 다가온 전기차 시장 선점 경쟁에서 살아남을 전략도 필요합니다.<br /><br />10여년 전 터졌던 중국 대주주의 먹튀 논란의 재연을 막는 것도 생존을 위한 중요한 과제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