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, 쉼터 소장 휴대전화 압수…"과잉 수사" 반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찰이 숨진 평화의 우리집 손모 소장 휴대전화를 압수했습니다.<br /><br />정의기억연대 관련 수사를 위해 경찰이 갖고 있던 손 소장의 유류품들을 가져간 건데요.<br /><br />시민단체들은 과도한 수사라며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의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숨진 평화의 우리집 손모 소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서부지검은 10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경기도 파주경찰서로부터 손 소장의 유류품들을 넘겨받았습니다.<br /><br />압수한 물품은 휴대전화 외에 외장하드디스크 등 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정의연의 회계부정 등 의혹 수사를 위해 필요한 증거와 자료라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손 소장의 변사사건을 수사 중인 파주경찰서 관계자는 "검찰과 사전 협의해, 경찰 수사에 차질이 없도록 포렌식을 다 마친 상태"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최초 신고자인 윤미향 의원 비서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마쳤고, 국과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의연 측이 주장한 숨지기 전 검찰 수사로 고통을 호소해왔다는 손 소장의 상황과 이번 압수수색은 무관하다는 취지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부 시민단체들은 과도한 수사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정의연에 대해서만 검찰의 무리한 압수수색이 계속되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일개 NGO의 부실회계 논란에 이렇게 득달같이 과도하게 뛰어든 것입니까. 그래서 결국 압수수색을 할 필요도 없던 곳까지 압수수색하고 그 과정에서 한분이 희생되는…"<br /><br />시민연대함깨 등 시민단체는 특정 언론사에 대해서도 악의적으로 가짜뉴스를 보도했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