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한국인 인종차별' 잇따라...프랑스서 20대 여성 폭언 피해 / YTN

2020-06-12 51 Dailymotion

20대 정 씨 "인종차별 발언중단"…프랑스 남성 일행 ’무시’ <br />인종차별적 폭언 상당 시간 계속돼 정 씨 휴대전화로 촬영 <br />가해자들 ’폭력 위협’으로 정 씨 도중에 내려 경찰에 신고 <br />프랑스 경찰 "폭언자 말 이해 못한다" 소극적 태도로 일관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지구촌 대유행으로 커진 반중국 정서가 한국인 등 아시아인에게 무차별적인 혐오로 재생산되면서 한국인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<br /> <br />이번에는 프랑스에서 20대 한국 여성이 입에 담기조차 힘든 폭언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6일 밤 9시 반쯤 프랑스의 대중교통인 트램 안입니다. <br /> <br />20-30대로 보이는 남성 일행 가운데 한 명이 한국 여성을 향해 폭언을 퍼붓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인 20대 정 씨는 자신은 한국인이라고 밝히고 인종차별을 멈추라고 말했지만 프랑스인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한국인 등 동양인 모두를 비하했다고 전했습니다 <br /> <br />정 씨는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수준의 폭언이 상당 시간 계속되자, 휴대전화로 이를 촬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가해자들이 폭력을 휘두를 수도 있다고 위협해 도중에 내려 현지 경찰에 촬영 내용을 보여주면서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프랑스 경찰은 "폭언자들이 한 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겠다"며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다고 정 씨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인 등을 향한 이 같은 인종차별이나 혐오 사건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프랑스만이 아니라, 독일, 호주 등 지구촌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백인경찰에 의해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미국에서 최근 잇따라 발생해 한인사회가 긴장 속에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알토에서는 60대 한인 남성이 흑인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. <br /> <br />또 로스앤젤레스 인근 토렌스에서는 백인 여성이 아시안 여성에게 "너네 나라로 돌아가라"고 소리치고, 집 문에 떠나라는 협박편지를 붙이는 사건까지 발생해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의 지구촌 대유행으로 커진 반중국 정서가 한국인 등 아시아인에게 무차별적 혐오로 재생산돼 증오범죄가 확산 중인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1308174943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