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서울대서도 부정행위…대학들 대책 마련 골머리

2020-06-13 0 Dailymotion

서울대서도 부정행위…대학들 대책 마련 골머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으로 대학들이 비대면 수업을 하면서 풍선효과처럼 각종 부정행위가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안그래도 방역 대책 세우느라 비상이 걸린 대학들은 고민이 더 깊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비대면 수업 시행 과정에서 홍역을 앓았던 대학들이 이번에는 부정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대에서는 외국인 학생이 한국어 강의 과제 작성과 비대면 시험 중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이 학생이 다른 학생의 과제를 베껴 제출하는 것을 봤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은 물론, 본인도 주변에 "온라인 강의 때문에 중간고사를 무사히 치러 기말고사도 걱정 없다"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서울대 측은 "부정행위 정황이 사실과 가깝다고 판단해 F학점을 주기로 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세대 공대에서도 몇몇 학생들이 과제물을 베낀 정황이 드러나 진상조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건국대와 서강대, 성균관대 등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부정행위를 막겠다고 수업과 시험을 대면·출석 방식으로 전환할 수도 없어 대학들은 고민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의대생들의 집단커닝 사태가 발생한 인하대는 학생들에게 정직하게 시험을 보겠다는 서약을 받고 온라인으로 진행하기 힘든 과목의 시험을 치르기 위해 추가로 시험장을 늘리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집단감염에 대비해 보건소와 인하대 병원의 협조로 방역은 물론 모바일 자가진단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열감지 카메라도 설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중앙대는 학생들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어떤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지 공지하고 '온라인 시험 감독관'을 선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