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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 수뇌부 잇단 반발에도...트럼프 "중요하지 않아" / YTN

2020-06-13 1 Dailymotion

에스퍼 "시위에 군대 동원은 마지막 선택지 돼야" <br />밀리 합참의장 "이벤트에 동원된 것은 실수" <br />트럼프 "중요하지 않아…군과 좋은 관계 유지"<br />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잇단 군 수뇌부의 반발에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군의 반발이 수뇌부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논란을 키우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3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군을 동원해 시위 사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 대놓고 반기를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회견을 자청해 시위에 군대를 동원하는 것은 마지막 선택지가 돼야 하며 그런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크 에스퍼 / 미국 국방장관 : 가장 긴급하고 심각한 상황에서만 사용해야 합니다. 지금 그런 상황 중 하나에 있지 않습니다. 폭동진압법 발동을 지지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8일 뒤 이번에는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자백서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교회 앞 '성경 이벤트'에 동원된 것은 현역 군인으로 잘못이라고 사과한 겁니다. <br /> <br />[마크 밀리 / 미 합참의장 : 그 자리에 없어야 했습니다. 그 순간 나의 존재는 군이 국내 문제에 개입한다는 인식을 줬습니다. 임명된 군 장교로서 그것은 실수였습니다.] <br /> <br />군의 정치적 중립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군 수뇌부가 항명에 이르는 용기를 낸 셈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방식으로 느낀다면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군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문제의 '성경 이벤트'는 아름다운 사진이었으며 기독교인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의 반발이 수뇌부만의 문제가 아닌 것을 의식해 별거 아닌 듯 넘기면서도 재선을 위해 기독교인들의 지지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는 굽히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1322421534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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