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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월 신규실업자 73만 명대 최대...'경제 허리' 30·40대 일자리 '뚝' / YTN

2020-06-14 3 Dailymotion

새로 구직에 나선 사람 수 외환위기 수준 맞먹어 <br />제조업체 가동중단·구조조정 지속…고용 더 악화 <br />29세 이하 청년, 새 실업급여 신청 40%가량 급증<br /><br /> <br />새로 직장을 구하기 시작한 지 석 달이 채 되지 않은 이른바 '신규 실업자' 수가 지난달에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5월에 줄어든 제조업 일자리의 절반 이상을 '경제의 허리'인 30대 연령대가 떠안아 코로나19의 고용 충격이 전방위로 확산하는 조짐입니다. <br /> <br />이광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제 위기의 단골 지표인 '신규 실업자 급증'이 코로나19 사태에도 어김없이 재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기준으로 구직기간이 3개월 미만인 '신규 실업자'는 1년 전보다 10만7천 명 늘어난 73만5천 명입니다. <br /> <br />5월 기준으로 보면 지난 1999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새로 구직에 나선 사람 수가 외환위기 당시 수준과 맞먹는 규모로 불어난 겁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가 촉발한 고용 충격이 제조업 분야에서 '경제의 허리' 역할을 하는 30·40대 연령층에 가장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제조업 분야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5만7천 명 줄었는데 이 가운데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3∼4월에는 40대 취업자 수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 실적이 좋지 않았던 제조업체들이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가동 중단과 구조조정을 이어가 고용 상황이 더 악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성태윤 /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: 30대 및 40대, 전반적인 우리나라 경제의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계층들의 소득이 감소하면서 이후 고용 사정을 회복시키는 데 계속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.] <br /> <br />취업시장 문이 꽉 닫히면서 지난달 실업급여를 새로 신청한 29세 이하 청년은 40% 가까이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'생활 속 거리두기'로의 전환으로 구직활동이 늘어 실업자가 증가했는지, 아니면 실제로 일자리가 그만큼 줄었는지를 놓고 해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연일 최악의 고용 성적표가 나오면서 주력 산업인 제조업의 고용 부진이 실제로 실업 대란으로 이어지는 '뇌관'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광엽[kyup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61417011147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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