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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이징 시장 집단감염 80명 육박…'제2우한' 우려

2020-06-15 0 Dailymotion

베이징 시장 집단감염 80명 육박…'제2우한'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이 바이러스 청정지대로 내세워온 수도 베이징에서 최근 나흘간 80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최대 농수산 도매시장을 시작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'제2의 우한'을 우려한 베이징시 당국은 각종 특단의 조치를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국 베이징 남서부 펑타이구의 신파디 도매 시장에 대해 봉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소비되는 과일과 야채의 90%가 공급되는 이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야채를 실은 제 트럭이 베이징으로 오고 있었습니다. 그런데 교통 체증에 묶였고 시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. 어떻게 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."<br /><br />베이징에서는 이틀 연속 3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와 나흘간 80명에 육박했는데, 이 시장과 관련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수입 연어의 도마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정확한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시 당국은 수산물도매시장에서부터 바이러스가 퍼졌던 후베이성 우한과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는 걸 우려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검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신파디 시장뿐 아니라 10개가 넘는 인근 지역도 봉쇄됐고 펑타이구 부구청장은 책임을 물어 면직 처분됐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바이러스와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한 뒤 방역 조치를 완화했던 중국 중앙정부도 화들짝 놀란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쑨춘란 부총리는 "감염자가 많은 인구가 방문한 신파디도매시장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베이징의 재확산 위험이 높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시는 아울러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의 등교를 당분간 금지시키고 모든 스포츠 경기를 중단시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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