BTS, 75만 아미와 랜선 만남…온라인 공연 진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룹 방탄소년단이 온라인 콘서트로 전 세계 75만 명의 팬들과 소통했습니다.<br /><br />생동감있는 무대로 오프라인 공연 못지 않은 즐거움을 선사했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 온라인 공연은 오히려 진화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어서 와, 방방콘은 처음이지?"<br /><br />처음으로 유료 온라인 콘서트를 선보인 방탄소년단.<br /><br />오프라인 콘서트 같은 함성 소리는 없었지만 실시간 댓글을 통해 팬클럽 '아미'와 소통하면서 오랜만에 무대에 대한 갈증을 털어냈습니다.<br /><br />멤버들은 다양한 분위기로 꾸며진 무대를 옮겨다니며 12곡을 불렀는데, 전 세계 75만여 명의 팬들이 생중계를 지켜봤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콘서트는 온라인 공연답게 서로 다른 각도의 6가지 화면을 선택해 볼 수 있는 멀티뷰 기능을 선보여 특히 호응을 얻었습니다.<br /><br />전체 무대를 보면서, 동시에 좋아하는 멤버의 클로즈업과 무대 근접 샷도 볼 수 있는 방식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이같은 온라인 공연 기술은 진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슈퍼주니어의 '비욘드 라이브'는 증강 현실, AR 기술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고 멤버 시원이 12m 높이의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이색적인 연출도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 "장점들이 있는데 관객 입장에선 티켓이 더 싸고요. 아티스트 입장에선 공연장의 크기에 제약이 없잖아요. 온라인 공연에 대한 여러 가지 대안과 발전들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…"<br /><br />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오프라인 공연의 대체제로 떠오른 온라인 콘서트가 K팝 시장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