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발 확산에 커지는 불안…서울시민 선제적 검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발 'n차 감염'이 계속되고 있지만 감염 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경우도 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선제적 검사를 통한 감염확산 방지 움직임이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일주일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는 전체의 9%.<br /><br />확진자 30명의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탁구장과 어학원, 주점까지 'n차 감염'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보건 당국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와 지자체는 행정명령 등을 통해 사람들이 최대한 밀집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확진자는 산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.<br /><br />상황이 이렇다보니 선제적 검사를 통해 불안감을 낮추는 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이 'n차 감염'의 전파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서둘러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어제랑 그제 열이 있어서요. 제 자신이 좀 의심스러워서 진료받으러 왔어요. 병원에 안 오는 것보다 제 자신이 확실하게 진료를 받고 더 이상 2차, 3차 피해가 없게끔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…"<br /><br />무증상 감염으로 인한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선제 검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검사를 받은 시민들은 홀가분하다는 반응입니다.<br /><br /> "좋아요. 마음이 편하고, 좀 아프긴 했는데 괜찮아요. (검사받은 사실을 가족이나 주변 지인분들에게 알릴 계획이신지?) 다 알렸어요 이미. 가족에게도 알렸고 회사에도 알렸어요."<br /><br />수도권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시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와 지자체가 확진자를 줄이기 위한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무엇보다 방역의 최전선에 있는 시민들의 의식이 가장 중요한 때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