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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전시된 日 '강제징용' 역사왜곡...외교부 "강력 항의" / YTN

2020-06-15 0 Dailymotion

일본, 2015년 세계유산 등재 당시 강제 징용 인정 <br />2017년 보고서 ’강제’ 표현 빠져…유네스코 권고 <br />日 산업유산정보센터 오늘 개소…강제 징용 부정 <br />외교부, 주한일본대사 초치…역사 왜곡 항의<br /><br /> <br />일본이 메이지 시대 산업유산을 전시하며 강제노역을 부정하는 증언 내용을 버젓이 전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했을 때와는 완전히 뒤바뀐 태도인데, 우리 정부는 강력히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아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사토 쿠니 / 유네스코 일본 특별대사 (지난 2015년 7월 5일) : 1940년대에 일부 시설에서 수많은 한국인과 여타 국민이 본인의 의사에 반해서 동원돼 가혹한 조건 아래 강제 노역했고….] <br /> <br />지난 2015년 메이지 시대 산업유산이라며 군함도 탄광과 미쓰비시 조선소 등 23곳을 세계유산으로 등재 할 당시, 국제무대에서 한 일본 대표의 발언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우리 정부는 한국인 강제 징용을 일본이 처음으로 인정했다며, 우리의 외교적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<br /> <br />[윤병세 / 당시 외교부 장관 (지난 2015년 7월 5일) :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가 우리의 정당한 우려가 충실히 반영되는 형태로 결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등재 직후, 일본은 태도를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'forced to work'라는 표현이 수동형일 뿐, 불법적인 강제 노동을 인정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 겁니다. <br /> <br />2017년 유네스코에 제출된 이행경과보고서에도 '강제'라는 표현이 빠져 유네스코가 결정문 이행을 요구했지만, 지난해 제출한 보고서에도 '종합적인 해석은 센터 완공 때 보고하겠다'며 시정을 미뤘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문을 연 센터는 강제노역을 부정하는 증언과 자료로 채워져 있었고, 희생자를 기리는 조치도 전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주한일본대사를 불러들여 약속을 지키지 않은 데 대해 강하게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본은 전시 내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오카다 나오키 / 내각관방 부장관 : 일본은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의, 권고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산업정보센터의 전시도 적절한 것이라는 점을 강하게 반론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수시로 국제법 준수를 내세우는 행태를 보여왔지만, 정작 스스로는 국제무대에서 공공연하게 한 약속을 뒤집고 시정 요구도 묵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장아영[j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1520582384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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