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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군 "비무장 지대 재진출"…대남삐라 살포 예고

2020-06-16 1 Dailymotion

북한군 "비무장 지대 재진출"…대남삐라 살포 예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남행동의 행사권을 군부에 넘겨주겠다고 밝힌 지 사흘 만에 북한군 총참모부가 이에 호응하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비무장 지대 재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통일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북한군 총참모부가 오늘 공개보도를 통해 비무장 지대로의 재주둔과 대남전단 살포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북한군 총참모부는 "노동당 통일전선부와 대적관계 부서들로부터 북남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들에 군대가 다시 진출하여 전선을 요새화할 데 대한 의견을 접수했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'남북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'란 개성공단 지역과 금강산 일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 김여정 제1부부장의 군사행동 예고 이후 북한군의 개성공단 지역 재주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개성 지역은 유사시 서울까지 최단 시간 내에 진격할 수 있는 남침 통로로 꼽혀왔습니다.<br /><br />2003년 개성공단 착공 이전에 이 지역에는 북한군 2군단 예하 6사단, 64사단, 62포병여단이 배치돼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북한군 총참모부는 또 "지상 전선과 서남 해상의 많은 구역을 개방하고 철저한 안전조치를 강구하여 각계각층 인민들의 대규모적인 대적삐라 살포 투쟁을 적극 협조할 데 대한 의견도 접수하였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발표로 미뤄 북한은 주민들이 주체가 된 대대적인 대남전단 살포를 검토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북한군 총참모부는 "당과 정부의 그 어떤 결정지시도 신속하고 철저히 관철할 것"이라며 북한군이 노동당의 지시에 절대복종할 것이란 점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현재 검토하고 있는 방안들을 신속히 실행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 계획들을 작성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승인을 받게 될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북한군은 군부대의 비무장지대 재진출과 대남전단 살포 협조와 관련한 계획안을 만들어 당 중앙군사위원회에서 논의한 뒤 곧바로 행동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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