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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'주독 미군 2만5천 명으로 감축..."독일만 애기하는 것 아니다" / YTN

2020-06-16 4 Dailymotion

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의 방위비 지출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며 독일 주둔 미군을 2만5천 명으로 줄이겠다고 감축을 공식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또 독일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해, 미국과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에도 영향이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돕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보도로만 나오던 독일 주둔 미군 감축과 관련해 현재 3만4천5백 명을 9천5백 명 감축해 2만5천 명으로 줄일 것이라고 직접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우리가 독일을 보호하고 있는데, 그들은 채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. 말이 안 됩니다. 미군 수를 2만5천 명으로 줄일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이 수년간 채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나토 회원국은 2024년까지 방위비 지출을 국내총생산의 2%까지 늘리겠다고 했는데, 독일이 2031년까지로 시한을 늦추고 지난해엔 1.36%만 지출한 것을 채무로 표현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의 방위비 지출은 2%보다 높아야 한다며 독일이 미국을 이용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독일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말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언론들은 미 하원 군사위 소속 공화당 의원들이 감축에 반대하고 있고 대통령 선거가 코 앞인 상황에서 감축이 실현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과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부담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리처드 그리넬 전 주독 미국 대사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, 이라크, 한국, 일본 그리고 독일로부터 미군을 데려오기를 원한다고 분명히 말했다며 한국을 거론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독 미군 감축이 향후 도미노식으로 다른 지역에서의 미군 감축이나 재배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, 주독 미군 감축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다른 동맹국에 보내는 '경고 신호'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1613083915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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