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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, "안보는 상품 아니다"...트럼프의 미군 감축 발언 비판 / YTN

2020-06-17 2 Dailymotion

독일 "미군 철수 관련 자세한 내용 알지 못해" <br />프랑스 "NATO에 더 많은 ’전략적 자율권’ 필요" <br />리투아니아 "철수 미군 위한 새 기지 제공 용의"<br /><br /> <br />독일 주둔 미군을 감축하겠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발표에 독일은 '안보는 상품이 아니다'라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주독 미군의 존재는 독일 뿐 아니라 미국과 EU의 안보를 위해 중요하다며, 유럽의 안보 지형을 바꿀 미군 감축은 분명히 논의를 거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을 3만4천5백 명에서 2만5천 명으로 감축하겠다고 발표한 다음 날, 독일은 며칠 전부터 그런 이야기가 있었지만 미군 감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하이코 마스 / 독일 외무 장관 : 언제 어떻게 어디서 무엇을 하겠다는 상세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미 국무부나 국방부 어느 곳에서도 관련 정보를 받지 못해 미국이 정확한 의도가 무엇인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 정부는 그러나 독일 주둔 미군의 존재는 독일은 안보뿐 아니라 미국의 안보에도 중요하며, 특히 유럽연합 전체의 안보를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미군 감축은 독일과 미국 간의 상호 협의를 통해 결정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하이코 마스 / 독일 외무 장관 : 특히 지금과 같은 때에 유럽 안보 지형을 바꾸는 데 영향을 주는 조치는 분명히 협의가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독일 국방 장관은 한 발 더 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는 무역기구가 아니며 안보는 상품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프랑스는 미군 철수가 이뤄진다면 NATO 내에 더 많은 전략적 자율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리투아니아는 독일에서 철수하는 미군을 위한 새로운 기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독일 주둔 미군 감축 계획은 2차 대전 이후 유지되어온 유럽의 안보 지형에 변화의 균열을 일으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1718451600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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