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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경발언 쏟아낸 北…접경지 주민들은 '차분'

2020-06-16 0 Dailymotion

강경발언 쏟아낸 北…접경지 주민들은 '차분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군이 오늘(16일) 비무장화 지대들에 군대를 투입하겠다고 하는 등 잇따라 강경발언을 쏟아내면서 한반도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북한과 마주보고 있는 접경지역의 분위기는 어떤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인천 강화군에 있는 강화평화전망대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제 뒤로 멀리 북한 지역이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눈으로 보일만큼 가까이에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 저희 취재팀은 이곳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북한 접경지역 교동도 마을을 둘러봤습니다.<br /><br />주민들은 평소처럼 농사일을 하거나, 가게 문을 열고 장사를 하는 등 여느 때와 같이 생활하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북한의 잇따른 강경 발언에도 비교적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주민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"북한에서 무력을 행사하겠다 하도 자주 하다보니깐 실질적으로 마음에 와닿는 건 쟤네들 저러다 말겠구나, 어떻게 보면 불안감이 여기가 덜해요…삐라 살포 이런 것을 안했으면 하는 심정입니다."<br /><br /> "시골 사람들은 그런 거 신경 안써요…여기는 나갈 수도 없고, (방공호까지) 가는 동안에 죽어요. 날아오면…집안에 있는 게 낫지 뭐하려고 거길 가…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민들의 이야기에서 잠깐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정부의 만류에도 일부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가 예고돼 있지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일부 탈북단체들이 오는 21일과 25일 다시 쌀과 전단을 북한 지역에 보내겠다고 밝힌 상황인데요.<br /><br />경찰은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대북전단 살포 등을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인천과 경기, 강원 지역 그리고 서해안을 포함한 충남까지 비상경계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민갑룡 경찰청장도 "국민이 불안해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"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대북전단과 쌀을 살포한 탈북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에 대한 고발 사건도 법리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"법에 따라 엄정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방침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강화평화전망대에서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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