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방부, 이례적 대북 메시지…군사행동 겨냥한 듯 <br />軍 "돌발 상황 대비 중…특이동향 없어"<br /><br /> <br />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이어 군사적 도발까지 예상되자 국방부가 이례적으로 강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이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지 4시간 만에 국방부가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북한이 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한다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북한군 동향을 24시간 면밀히 감시하면서 확고한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들어 이례적으로 강력한 대북메시지를 내놓았는데,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북한은 총참모부 명의의 공동보도문에서 지상전선과 서남해상의 많은 구역들을 개방하겠다며 군사행동 계획을 승인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상전선은 대남삐라 살포나 철수한 GP로의 재진입을, 서남해상 개방은 서북도서 해안포 개방과 사격훈련을 암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[북 조선중앙TV : 북남 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들에 군대가 다시 진출하여 전선을 요새화 하며 대남 군사적 경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….] <br /> <br />모두 전면적 적대 행위를 금지한 군사합의 파기로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에 비춰보면 군사행동도 조만간 실행에 옮길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[신종우 /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: 군사합의 파기를 위해서 철수 GP에 병력을 추가 배치하거나 서해와 동해의 해상 적대행위 금지구역에서 포사격 훈련을 재개할 것으로 보여집니다.] <br /> <br />국방부는 그러나 안정적 상황 관리로 군사적 위기가 고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군은 비무장지대와 북방한계선 등에서의 돌발 상황에 대비해 대북 감시·대비태세를 강화했지만, 아직 특이 동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[mk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1621503474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