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 다음 압박 카드 '주목'…김여정 예고 수순 밟아 <br />금강산 또는 개성공단 시설 철거 또는 폭파 가능성 <br />미사일 발사 등 직접적 군사행동 가능성도 우려<br /><br /> <br />북한이 공언한 대로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다음엔 어떤 행동에 나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여정 부부장 담화에 예고됐던 개성공단 철거나 금강산 시설 폭파, 나아가 직접적인 군사행동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은 지난 9일 남북한 사이의 모든 연락망을 폐쇄하면서 추가적인 행동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(지난9일) : 이번 조치는 남조선 것들과의 일체 접촉공간을 완전 격폐하고 불필요한 것들을 없애 버리기로 결심한 첫 단계의 행동이다.] <br /> <br />그리고 일주일 만에 실제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자 북한이 생각하는 다음 카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목할 점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예고대로 이뤄졌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앞서서 김 부부장이 언급한 금강산이나 개성공단을 대상으로 북한이 추가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집니다. <br /> <br />김 부부장은 지난 4일 담화에서 개성공업지구 완전 철거나 연락사무소 폐쇄 그리고 군사합의 파기 등을 각오하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락사무소와 마찬가지로 남측의 재산에도 해당하는 개성공단 건물이나 금강산 관광시설을 폭파 또는 철거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또, 북한 총참모부가 남북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에 군대를 진출시켜 요새화하겠다고 한 대목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 시설을 철거하고 군사기지로 만들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나아가 미사일 발사나 군사분계선 침범과 같은 보다 직접적인 군사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1622013533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