로봇이 발열체크…인천공항 스마트 방역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인천공항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'발열체크 로봇'이 배치됐습니다.<br /><br />이용객들의 체온을 재주고, 열이 날 경우 행동수칙까지 알려주는데요.<br /><br />정다예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람이 다가가자 자동으로 체온을 재고, 이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.<br /><br />손을 가져다대자 손 소독제까지 뿌려줍니다.<br /><br /> "귀하의 발열수치는 정상입니다."<br /><br />인천공항에 배치된 '발열체크 로봇'입니다.<br /><br /> "해외발 감염자도 많이 발생하고 있고 공항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크실 거라고 생각돼서…"<br /><br />로봇과 키오스크 등 방역 서비스는 제1터미널과 2터미널 출국장에 시범 도입됐습니다.<br /><br />출국 절차를 밟기 전에 미리 비대면으로 열이 나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한 겁니다.<br /><br />로봇은 발열이 감지되면 가까운 선별진료소와 항공사 연락처 등을 보여주면서, 여행객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안내해줍니다.<br /><br />키오스크는 지나다니는 이용객 최대 30명의 체온을 동시에 재고, 이상 발열이 감지되면 경고음을 냅니다.<br /><br />국내 항공사들이 국제선 운항을 조금씩 재개한 상황, 공항 측은 방역에 더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인천공항은 이용객이 마스크를 착용했는지 감지하는 자율주행 로봇을 도입하는 등 스마트 방역을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