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제 주차도 로봇이 대신한다…"알아서 빈자리 찾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생활 속 많은 영역으로 로봇 기술이 성큼 다가서고 있죠.<br /><br />이젠 주차도 로봇이 대신해 준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주차장 안에서 차 댈 곳을 찾아서 헤맬 필요가 없는 시대가 곧 찾아오는 걸까요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주차 로봇이 차량용 팔레트 아래로 이동합니다.<br /><br />운전자가 주차장 입구에서 팔레트 위로 차량을 올리자 바닥면의 QR코드를 따라 로봇 스스로 지정된 장소로 차량을 이동시킵니다.<br /><br />차를 주차장 입구까지만 운전해 오면 주차과정에선 사람의 손길이 전혀 필요 없는 겁니다.<br /><br />이곳 주차장은 인근 경찰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이후 주변 공용주차장을 이용해 일반인에게도 공개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로봇을 활용하면 동일한 주차면적에서 주차 가능 대수가 30％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도심 주차공간 부족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<br /><br /> "예약 기능도 가능하고요. 발렛파킹 기능도 가능합니다. 바닥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하는 기술은 저희가 2015년 출원을 했고요.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주차 로봇은 '주차장법'상 기계식주차장치에 해당하지만 안전 기준과 규격이 없어 그간 안전도 심사 및 인증이 제한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정부는 데이터 확보를 위해 신사업 추진 기업들에 임시로 규제를 면제해 주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실증특례를 부여했습니다.<br /><br /> "안전성 인증된 실증사업이 중간에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임시 허가가 될 수 있도록 산업융합 촉진법을 현재 마련하려고…"<br /><br />정부는 실증 특례 승인기업이 우대금리·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지원할 방침으로 올해 100건의 규제 특례를 승인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