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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'2차 봉쇄' 잇단 경고 속 트럼프, 대규모 유세 논란

2020-06-16 0 Dailymotion

美 '2차 봉쇄' 잇단 경고 속 트럼프, 대규모 유세 논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에서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, 주지사들이 '2차 봉쇄'까지 언급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는 20일 유세 재개를 앞두고 "100만명 가까이 신청했다"고 자랑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가 '2차 경제 봉쇄'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뉴욕주에서 마스크 미착용, 사회적 거리 두기 등과 관련해 2만건이 넘는 규정 위반 사례가 속출하자 경고한 것입니다.<br /><br /> "규정 위반 건수가 많다는 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이 높은 것과 같습니다. 규정을 위반한 지역에 대해 경제 재개를 철회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."<br /><br />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도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경우 기업체, 점포 등을 다시 폐쇄하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재확산을 우려하며 노심초사하는 주지사들과는 반대로,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20일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대규모 대선 유세를 강행합니다.<br /><br />심지어 약 100만명의 사람들이 참가 신청을 했다고 자랑하기까지 했습니다.<br /><br /> "그곳에는(오클라호마에는) 여러분들이 아시는 새롭고 웅장한 체육관이 있습니다. 그리고 우리는 정확한 숫자를 알아내고 있는데, 약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오고 싶어 합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정작 유세가 예정된 털사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유세 연기를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는 210만명, 사망자는 11만명을 각각 넘어선 가운데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 워싱턴대에서는 10월 1일까지 코로나19로 모두 20만1천여명이 사망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, 이는 지난주 예측치보다 3만명 더 늘어난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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