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, 한반도 정세에 신중한 입장…"평화와 안정 희망" <br />"中, 남북 내부의 문제에 나서지 않으려는 태도"<br /><br /> <br />남북의 긴장이 다시 높아지는 상황에 대해 중국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면서 비교적 신중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일부 매체들은 북한의 이런 행동을 한국은 물론 미국에 대한 압박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베이징 전화로 연결합니다. 강성웅 특파원 <br /> <br />중국 정부의 입장이 어제와 달라진 게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짧게 논평을 내놓은 이후 중국 정부는 아직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외교부는 어제 중국은 이웃으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남북한이 같은 민족이라고도 했는데, 이번 사안에 대해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외교부가 오늘 추가로 논평을 내놓을 수 있는데 과거의 전례를 보면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북한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 이어 비무장지대 내로 군대를 진입시키겠다는 등의 성명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중국 매체는 지금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습니까 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관영 신화통신이나 CCTV 같은 중국의 대표적인 관영 매체들은 오늘도 남북한의 추가 조치나 성명들을 간간이 짧게 짧게 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남한의 특사 제의를 거절했다든지 군사 훈련 재개 계획을 밝혔다든지 하는 등의 소식을 전하면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중국 정부의 신중한 입장을 반영하듯이 관영 매체들도 남북의 입장을 사실 그대로 전달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중국 매체들은 북한의 이번 조치들이 한국은 물론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정치적 행동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펑파이라는 매체는 북한이 UN 안보리의 제재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조치가 한국을 통해 미국을 압박을 가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신문망이라는 매체도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의 이번 조치가 군사적 조치라기보다는 정치적 행위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1716143310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