룸살롱 종업원까지…서울, 다시 '사회적 거리두기'로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시가 유흥시설에 대해 '집합제한'으로 수위를 낮춘지 하루 만에, 유흥업소 종사자 확진 소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의 산발적 확진도 끊이지 않으면서,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시가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명령을 푼 지 하루 만에 유흥업소 여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출근 전 확진돼 격리됐지만, 제재 수위를 낮추자마자 확진자가 나오자 서울시는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력한 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내걸었다지만, 시기적으로 적절한 조치인가를 두고 논란도 일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이런 배경엔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대한 시민들 불안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예상치 못한 장소에서의 확진 소식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0일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요양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최초 감염경로는 오리무중인 가운데 지금까지 서울지역 확진자는 30여 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이 많이 다니는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는 최근 안전관리 요원들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 작업이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지역 확진자가 이달들어 계속 두자릿수를 유지하는 상황, 서울시는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깜깜이 환자 증가세와 감염자 재생산지수 등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조치를 내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럴 경우 지역 경제가 더욱 침체될 수 있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은 만큼, 거리두기 요구와 맞물려 방역에 무게를 둔 대책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내놓을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