독일 정부는 주독 미군 감축에 대해 예상한 일이었다며 앞으로도 미국과 안보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dpa 통신에 "독일을 포함한 유럽에서 미군 병력 철수는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"며 "유럽인들은 우리 안보에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연방군 병력 증강과 군사장비 조달 등 자국의 재무장을 언급하며 "독일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"면서도 "유럽, 특히 독일에서 미군 주둔은 우리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미군 기지가 있는 람슈타인과 그라펜뵈어, 프랑크푸르트 등지에서 유럽 평화와 안보, 우크라이나, 공동 억지력을 위해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과 충분한 조율 없이 미군 재배치를 발표한 정황과 함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개입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피스토리우스 장관은 "유럽인들은 우리 안보에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"면서 유럽 5개국 군사 협의체를 통해 영국·프랑스·폴란드·이탈리아와 향후 과제를 협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주독미군 감축을 시사하자 솔직히 새로운 소식이 아니라며 "미국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국방부(전쟁부)는 전날 독일에 주둔하는 미군 중 약 5천 명을 6∼12개월 안에 철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독미군은 지난해 12월 기준 약 3만 6천 명입니다. <br /> <br />앨리슨 하트 북대서양 조약기구(NATO·나토) 대변인도 엑스(X·옛 트위터)에 "독일 내 전력 배치와 관련한 결정의 세부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과 소통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지난해 나토 정상회의에서 동맹국들이 GDP(국내 총생산)의 5%를 국방에 투자하기로 합의한 이후 이미 진전이 나타나고 있다"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유럽에서는 주독미군 감축 발표가 충분한 협의 없이 이뤄졌고 당국자들이 애써 차분한 척한다고 의심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. <br /> <br />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지난달 27일 "이란은 예상보다 훨씬 강하고, 미국은 협상에서도 설득력 있는 전략이 없다"며 미국을 비판한 데 대한 보복 조치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메르츠 총리는 "미국 나라 전체가 이란 지도부에 의해 굴욕을 당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50303002495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