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 외무성 김선경 유럽담당 부상 담화 발표 <br />"EU, 남북관계 단절 근원도 모르면서 주제넘어" <br />"공정성, 객관성 기초해 국제 문제 판별해야"<br /><br /> <br />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우리 정부의 유감 표명에 파렴치라며 비난 공세를 퍼붓고 개성과 금강산 지역에 군사 전개를 공언한 북한이 오늘 오전에는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가 평양 인근에서 함경남도 방향으로 비행한 정황이 포착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황혜경 기자! <br /> <br />북한이 오늘은 아직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오전 이맘때에는 김여정 제1부부장과 통전부장 담화를 비롯해 대남 관련 담화를 대여섯 개나 쏟아냈던 북한이 오늘은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밤사이 북한 외무성 김선경 유럽담당 부상은 유럽연합이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우려한 것을 놓고 주제넘은 처사라며 비난 담화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부상은 EU가 남북관계 단절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면서 한반도 신뢰구축과 항구적 평화 타령만 진부하게 늘어놓고 있는 게 개탄스럽다면서, <br /> <br />공정성과 객관성에 기초해 국제 문제들을 정확히 판별하고 다뤄 나가길 바란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부상 담화 외에는 북한 매체들은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노동신문도 오늘 자 신문 내용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, <br /> <br />앞서 북한이 금강산이나 개성 지역에 다시 부대를 배치하고 대남 전단 살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점으로 미뤄 조만간 관련 조치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남북관계 경색으로 인한 후폭풍이 거셀 것 같은데, 통일부 장관이 전격 사의를 표명한 이후 현재 정부 분위기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남북관계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어제 오후 전격 사의를 표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청와대는 아직 사표를 수리하지는 않았습니다만, 곧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각에서는 남북관계 파탄 위기 상황에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라도 통일부 장관뿐만 아니라 외교 안보 진용의 교체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남북관계가 엄중한 시점에서 외교 안보 수장들을 교체한다면 공백이 초래될 수 있는 만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1807593062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