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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말폭탄' 이후 숨 고르는 북한…대남 여론전은 지속

2020-06-19 0 Dailymotion

'말폭탄' 이후 숨 고르는 북한…대남 여론전은 지속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맹비난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강력하게 비판했지만, 북한은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매체를 통한 여론전은 지속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북한의 다음 행보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수요일, 김여정 제1부부장의 '막말'을 즉각 비판한 청와대.<br /><br /> "김여정 제1부부장 담화에서 (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) 매우 무례한 어조로 폄훼한 것은 몰상식한 행위입니다. 우리로서는 더이상 감내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합니다."<br /><br />김여정 제1부부장을 직접 겨냥해 경고했지만, 북한은 아직 공식 대응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남북연락사무소 폭파를 규탄한 우리 정부를 향해 '적반하장의 극치'라고 비난한 조선중앙통신 논평이 그나마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논평은 연락사무소 폭파는 '응당한 징벌'이라며 이를 비판한 우리 정부가 "분별을 잃고 돌부처도 웃길 추태를 부리고 있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논평은 "신의도 없는 상대와 마주할 필요가 없고 남은 것은 결산뿐"이라며 북한이 취할 모든 조치는 남측의 '죗값'에 상응한 징벌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관영 매체와 대외선전용 매체도 한목소리로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를 정당화하고 대남 적개심을 고취하며 연일 여론전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공식 성명이나 발표는 자제하고 매체를 통해서만 비난하는 모습을 두고 북한이 우리측 대응을 지켜보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직접 지휘하에 전략무기 도발에 나서는 등 강력한 '한방'을 준비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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