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군 "군사 구역 개방해 대남 전단 살포 지원" <br />북한 대남 전단 살포 시 남북 우발적 충돌 우려<br /><br /> <br />북한은 우리 측에 대남 전단, 이른바 '삐라 폭탄'을 무차별적으로 날리겠다며 대남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실제로 접경 지역에서 대남 전단 살포에 나선다면, 이를 막으려는 우리 측과 우발적 충돌이 벌어질 수 있다는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은 대남 전단 살포는 판문점 선언 위반이라는 우리 정부의 지적을 '도적이 매를 드는 격'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신문은 탈북자들의 대북 전단 살포를 묵인한 당사자들이 무슨 낯으로 합의 위반을 운운하느냐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북한 청년과 학생들이 최대 규모의 대남 전단을 살포할 거라고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북한군 총참모부도 여러 군사 구역을 개방해 주민들의 대남 전단 살포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(지난 17일) : 우리 인민들의 대남 삐라 살포 투쟁을 군사적으로 철저히 보장하며 빈틈없는 안전대책을 세울 것이다.] <br /> <br />북한이 대남 전단 살포에 나선다면, 군사분계선 인근이나 북방한계선 근처 어선 또는 함정에서 전단을 날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게 되면 전단 살포를 막으려는 우리 측과 자칫 우발적인 충돌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세현 / 前 통일부 장관 : 우리 쪽에서 막기 위해서 위협 사격하거나 하면, 저쪽(북측)에서도 응사하겠죠. (보호하는) 군인들이 주위에 있다고 보고, 우리 쪽이 과잉대응할 필요는 없죠.] <br /> <br />정부는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엄정하게 차단하면서, 북한의 대남 전단 살포 가능성을 비롯한 군사적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1921531497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