잇단 의혹에 적극 반박…정의연 연이은 진실공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의기억연대, 이번엔 위안부 피해자의 돈을 빼갔다는 의혹 때문에 시끄러운데요.<br /><br />정의연 측은 돈을 받아 간 건 피해 할머니의 양아들이라며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의혹 제기와 반박, 진실공방이 거듭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의기억연대가 또 다른 금전적 의혹에 휘말렸습니다.<br /><br />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양아들은 일부 언론을 통해 길 할머니 계좌에서 뭉칫돈이 빠져나갔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할머니를 보살폈던 마포 쉼터 소장이 돈을 빼돌렸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반박에 나선 정의연, 오히려 돈을 받아 간 건 양아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정의연은 길 할머니에게 들어온 정부 보조금은 대부분 간병비로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오히려 양아들 황 모 씨가 오랜 기간 길 할머니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아왔다며, 이번 달만 3천만원을 받아 갔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갈등을 조장하고 분쟁을 즐기며 고인에 대한 모욕은 물론 살아계신 길원옥 인권운동가의 안녕과 명예에 심각한 손상을 가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용수 할머니 폭로 이후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진실공방.<br /><br />위안부 피해자 후원금이 할머니들에게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건데, 정의연은 영수증과 회계자료를 공개하면서 적극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연이어 회계부실 의혹이 불거졌고, 정의연은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관리는 투명하게 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쉼터를 고가에 샀다 헐값에 되팔았단 의혹 역시 매입 과정을 설명하면서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반박에 반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, 진실이 검찰수사에서 밝혀질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