존 볼턴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이번 주 발간되는 회고록에서 남북미 정상회동이나 한미 정상회담, 북미 정상회담의 뒷얘기를 서술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편견과 선입견을 바탕으로 한 왜곡이고 부적절한 행위라고 강력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미국 정부가 볼턴 회고록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백악관에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신호 기자! <br /> <br />볼턴 전 보좌관 회고록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은 일단 내용 자체가 상당히 왜곡됐다는 것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한 시간쯤 전에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존 볼턴 전 백악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볼턴 전 보좌관의 카운터 파트였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입장과 청와대의 공식 입장을 따로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정의용 실장은 볼턴 전 보좌관이 한국과 미국, 북한 정상 간의 협의 내용과 관련한 상황을 자신의 관점에서 본 것을 밝힌 것이고 정확한 사실을 반영하고 않고 상당 부분 왜곡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정부 간 상호 신뢰에 기초해 협의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공개한 것은 외교의 기본 원칙을 위반한 것이고 향후 협상의 신의도 매우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용 실장은 미국 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기대하고 이런 부적절한 행위가 한미 동맹 관계에서 공동의 전략을 발전시키는 노력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다는 입장을 어제 미국 백악관 NSC에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미국에도 대통령의 참모에게는 비밀준수 의무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그런 부분을 포함해서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한 대응을 미국 정부가 판단해서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의 입장도 함께 발표됐는데요. <br /> <br />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한미 정상 간의 진솔하고 건설적 협의 내용을 자신의 편견과 선입견을 바탕으로 왜곡한 것은 기본을 갖추지 못한 부적절한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볼턴 전 보좌관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왜곡했는지는 밝히지 않았고 하나하나 사실 관계를 다투는 것 조차 부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때 북한과 미국이 문 대통령의 동행을 거부했다는 볼턴 회고록에 대한 질문에는 볼턴 자신의 편견과 선입견을 바탕으로 한 주장이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2211495996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