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볼턴 회고록 "북미 1차회담, 정의용이 김정은에 먼저 제안' / YTN

2020-06-22 4 Dailymotion

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자신의 회고록에서 지난 2018년 북미 1차 정상회담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먼저 제안한 것이 아니라 대북특사로 파견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아이디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회담이 양측의 진지한 전략과 필요보다는 한국의 '통일 어젠다'와 관련된 '한국의 창조물'이었다며, 자신은 대북 제재 약화로 이어질 어떤 것도 막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8년 3월 초 특사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곧바로 워싱턴으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결과를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설명하기 위해섭니다. <br /> <br />정 실장은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만나고 싶다는 김 위원장의 초청장을 건넸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의용 / 청와대 국가안보실장(2018.03.08) : 트럼프 대통령은 브리핑에 감사하며 5월까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어 한 달이 지난 4월 12일 정의용 실장은 며칠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취임한 존 볼턴을 만나기 위해 비공개로 워싱턴을 다시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볼턴 전 보좌관은 백악관 사무실에서 정 실장을 만났던 상황을 회고하며 정 실장이 김 위원장에게 트럼프 대통령을 초대하라고 먼저 제안한 점을 거의 시인했다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자신의 관점에서 보면 미국의 북한 비핵화 조건에 대한 한국의 이해는 미국의 국익과 하등 관계가 없는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종전선언과 관련해서도 북한의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는데 후에는 자신의 통일 어젠다를 뒷받침하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아이디어라고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대화는 북미 양측의 진지한 전략보다는 한국의 통일 어젠다와 관련된 '한국의 창조물'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내 강경 매파인 볼턴 전 보좌관은 북미 정상 회담이 북한에 대한 제재 약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막겠다는 결심을 했고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나쁜 아이디어를 권유하는 것에 대해 우려했지만, 그것을 멈출 수 없었다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2214465431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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