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軍, 확성기 맞대응 고심…"필요한 조치 취할 것"

2020-06-23 5 Dailymotion

軍, 확성기 맞대응 고심…"필요한 조치 취할 것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4·27 판문점 선언으로 철거했던 대남 확성기를 2년 만에 복구하면서, 우리 군도 대응 카드를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대북 확성기로 맞불을 놓는 방안이 거론되는데요.<br /><br />군사적 긴장을 격화시킬 수 있단 우려에 고심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은 비무장지대 전선 일대에 대남 확성기를 재설치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20여곳에 설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, 과거 40여곳에서 확성기를 가동한 만큼 추가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에 우리 군도 대응 차원에서 대북 확성기 복구를 검토하고 시설을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가 어떤 조치라고 분명히 말씀드린 것은 아니고 상황에 따라서 저희가 필요한 조치는 충분히 취할 겁니다."<br /><br />앞서 군은 북한의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'상응 대응' 원칙을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재설치 시점과 방식 등을 놓고 고심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군 관계자는 "군사적 위기가 더 고조되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상황을 관리하는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당장 대응을 하기보다는 북한이 실제로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지 등을 지켜보며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군은 대남 전단 살포에 대해서도 살포 수단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(북한이) 삐라를 살포하는 수단이나 행위, 다양한 방안에 따라서 우리의 (대응) 수단이나 방법도 달라지기 때문에…"<br /><br />북한이 대남 공세에 박차를 가하면서 군은 추가 도발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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