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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워진 강제동원 피해자...'군함도' 역사 왜곡 전시관을 가다 / YTN

2020-06-24 7 Dailymotion

산업유산정보센터…조선·광업 등 산업 역사 전시 <br />이토 히로부미…일본 근대화 주역으로 등장 <br />’군함도’ 설명…석탄 산업 시작∼폐광만 기술 <br />"조선인 차별 대우·가혹 행위 없었다" 증언 전시<br /><br /> <br />'군함도' 강제동원 역사를 왜곡하는 전시로 논란의 중심에 선 곳이죠. <br /> <br />일본 산업유산정보센터가 일반 공개 이후 국내외 언론 가운데 처음으로 YTN의 취재 요청에 응했습니다. <br /> <br />센터 측은 당시의 산업화 과정과 주민 증언만을 앞세울 뿐 강제동원 피해자의 목소리는 어디에도 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 개 구역으로 나뉜 전시는 조선과 제철, 광업 등 산업 발전의 역사를 설명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통감부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도 근대화를 이끈 주역으로 등장합니다. <br /> <br />강제동원의 현장 하시마 탄광, 즉 '군함도'는 6개 스크린을 활용해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군함도에 대한 설명에는 석탄 산업의 시작부터 폐광까지의 역사만 언급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시실 두 곳을 지나면 한쪽 벽면을 옛 군함도 주민들의 얼굴로 채운 공간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주민들의 생활상도 흑백 사진 속에 등장합니다. <br /> <br />모니터에는 당시 조선인에 대한 차별 대우나 가혹 행위가 없었다는 증언이 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가토 고코 / 산업유산정보센터장 : 전쟁 중에 하시마에 살았던 사람들이 본 것, 느낀 것을 그대로 말해준 것뿐이며 우리가 특별히 의도적으로 유도하거나 선동한 것은 아닙니다.] <br /> <br />강제동원의 근거가 된 국민 징용령 등 관련 문서는 한일청구권협정 내용 옆에 전시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센터 측은 의도적으로 그런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 출신 광부를 우대했다는 기사, 타이완 노동자가 받았다는 월급봉투 등도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증언이나 당시의 가혹한 노동 환경에 대한 설명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내용을 담은 전시는 어디에 있는지 묻자 당시에는 다 같이 어려웠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[가토 고코 / 산업유산정보센터장 : 전쟁 중이라고 하는 것은...그것이야말로...모든 사람이 전쟁의 화염 속에 함께 노력하고 고생했고, 식량 사정도 나빴고….] <br /> <br />2015년 세계문화유산 등재 당시 일본 정부는 강제노동 사실을 인정하면서 피해자를 위로하는 시설을 짓겠다고 국제사회에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그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2413241801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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