진화하는 피싱사기…깜박하면 당한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디지털경제 확산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서민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, 메신저피싱 등의 범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대책 강구를 지시한 가운데 경찰은 금융당국과 협업 체제를 구축하고 집중단속을 진행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화기가 고장나거나 분실됐다며 가족이나 지인에게 급전을 요청하는 카카오톡 등의 메시지.<br /><br />능수능란하게 대출 상담원을 가장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 "그러시면 저랑 통화 중에 있으셔가지고 혹시 모바일 네이버 접속 가능하십니까? 고객님?"<br /><br />IT기술의 발전과 최근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비접촉 방식의 피싱 범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단순한 보이스피싱 외에 스미싱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는 메신저피싱은 올초 4개월간 피해금액만 128억원에 달합니다.<br /><br />2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서민을 생활고로 모는 범죄가 잇따르자 문재인 대통령도 재난 메시지처럼 피싱 경고 메시지로 경보로 발령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신속한 범부처 대책 마련을 강조한 겁니다.<br /><br /> "경제가 어려워질수록 민생침해 범죄와 사행성 범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. 초기부터 강력하게 대응해주길 바랍니다."<br /><br />민생침해 범죄 방지를 위한 부처간 논의가 진행중인 가운데 경찰은 피싱 범죄 집중단속을 추진하고 금융당국과 협업 체제를 위한 협의도 진행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