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남부에서 대규모 홍수가 잇따르면서 수백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최대 수력발전 댐인 싼샤댐이 무너질지 모른다는 소문까지 나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(省) 후이수이현(縣)입니다. <br /> <br />연일 쏟아진 폭우로 마을 전체가 물바다가 됐고, 논밭은 물론 많은 건물과 주택이 물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부터 구이저우와 광둥, 광시, 충칭 등 중국 남부 일대에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소 850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했고, 재산 피해는 우리 돈 3조 4천억 원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구이저우와 양쯔강 하류 지역의 폭우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양쯔강의 지류인 주강 등은 홍수 위험 수위를 넘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홍수 사태 속에 세계 최대 수력발전 댐인 후베이성 이창의 싼샤댐은 붕괴 소문까지 나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건축과학연구원 황샤오쿤 연구원 명의의 '마지막으로 말한다. 이창 아래 지역은 달아나라'는 글이 소셜미디어에 퍼진데 따른 것입니다. <br /> <br />황 연구원은 자신이 쓴 글이 아니라고 해명했고, 당국은 계정의 주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당국은 "싼샤댐은 100만 년 만에 닥치는 대홍수가 발생해 175m 수위가 돼도 끄떡없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홍수로 싼샤댐은 147m까지 올라가 홍수 통제 수위를 2m쯤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1년 전에도 싼샤댐에 변형이 생긴 듯한 구글 위성사진 한 장이 나돌며 붕괴설이 퍼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[kim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2507215337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