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년 전 연평도 민가 한가운데 포탄 떨어져 <br />옹진군, 상흔 그대로 보존…안보교육장 탈바꿈 <br />연평도 주민 "비슷한 아픔 다시 없기를 기원"<br /><br /> <br />6.25 전쟁 이후에도 남북 접경지역에는 크고 작은 충돌이 발생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, 서해5도 가운데에서도 북한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연평도는 무력 충돌 상흔을 고스란히 갖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평도는 당시 현장을 잘 보존해, 섬 전체를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거대한 안보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평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김우준 기자! <br /> <br />김 기자가 뒤로 부서진 집들이 보이는데, 지금 나가 있는 곳은 어딘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곳은 연평도 안보교육장입니다. <br /> <br />안보 교육장은 연평도에서도 민간인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 한복판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교육장 바로 옆에 주민이 생활하고 있는 집도 보실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안보교육장은 지금으로부터 딱 10년 전, 연평도 포격 당시의 아픔을 생생하게 보존한 곳입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부서진 집들이 보일 텐데요. <br /> <br />실제로 북측의 포탄을 직접 맞은 집입니다. <br /> <br />두꺼운 콘크리트가 산산조각나 있고, 지붕 자체가 아예 주저앉아 무너진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간이 밀집 지역 한가운데로 포탄이 떨어진 건데요. <br /> <br />포탄이 터진 흔적으로 벽 한 면 전체가 검게 그을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총 3채가 북한이 쏜 포탄을 맞고 부서진 건데, 원래의 집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해병대원 2명을 포함해 민간이 2명도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옹진군은 포격 당시를 그대로 보존해 연평도 안보교육장으로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아픔을 잊지 말고, 안보의 소중함을 알자는 뜻인데요. <br /> <br />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, 지금은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휴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연평도에는 이곳 말고도, 안보의 소중함을 기억하기 위한 장소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약 2km 떨어진 곳에는 평화공원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평화 공원에는 1차 2차 연평해전 사상자를 기리기 위한 추모 공간인데요. <br /> <br />'NLL'이 정면으로 보이는 연평도 앞바다를 배경 삼아 만들어진 곳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는 1차 2차 연평해전 당시 숨진 국군 장병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요. <br /> <br />연평 포격 당시 희생된 고 서정우 하사와 고 민광욱 일병의 흉상도 설치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뿐 아니라, 연평도 섬 길 곳곳에는 포격 당시 포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2509483786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