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전쟁 직후 미국으로 유출됐던 속초 신흥사의 '영산회상도'가 66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옵니다. <br /> <br />대한불교조계종은 미국 LA카운티박물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954년 유출된 '영산회상도' 1점과 '시왕도' 3점을 원래 소장처인 속초 신흥사에 반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조계종은 지난 2017년에도 이 박물관과 협력해 동화사 염불암의 '지장시왕도'를 반환받은 데 이어 한국전쟁 70주년이 되는 올해 신흥사 불화 반환에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반환은 종단의 해외 불교 문화재 환수사례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영조 31년인 1755년에 조성된 '영산회상도'는 한국전쟁 직후 여섯 조각으로 나뉘어 미국으로 유출돼 개인이 소장하고 있다가 1998년 LA카운티박물관이 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물관 측은 2010년부터 2년 동안 국내 보존처리 전문가인 용인대학교 박지선 교수와 정재문화재보존연구소와 함께 보수작업을 진행해 현재 모습으로 복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반환에 합의한 불화들은 다음 달 한국에 들어오며, 8월 중에 환수 고불식을 봉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62511163570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