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"경찰개혁 기대 알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차기 경찰청장으로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이 내정됐습니다.<br /><br />김 후보자는 수사권 조정 후속 작업과 경찰 개혁을 완수해야 하는 과제를 맡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신임 경찰청장 후보자가 된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 고속 승진을 이어오며 꾸준히 경찰청장 후보로 거론됐습니다.<br /><br />경남 합천, 경찰대 4기 출신으로 미국 워싱턴 주재관과 브라질 상파울루 영사 등 다수의 해외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후보자는 인선을 앞두고 문 대통령과의 과거 근무 이력이 주목을 받아왔습니다. 문 대통령이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던 참여정부 당시 치안비서관실에서 근무했습니다.<br /><br />그만큼 현 정부의 국정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민갑룡 경찰청장에 이어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습니다.<br /><br />수사권조정안 세부 법령에 담길 수사범위 등을 놓고 검·경 물밑싸움이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힘이 커진 거대 경찰 조직의 개혁도 숙제입니다.<br /><br />국가수사본부 설치, 자치경찰제 도입과 정보경찰 개혁이 핵심으로 거론됩니다.<br /><br /> "국민 안전과 공정한 법집행, 그리고 경찰 개혁에 대한 국민 여러분들의 기대와 요구를 잘 알고 있습니다. 차분하게 잘 준비하겠습니다."<br /><br />김 후보자는 청와대의 지명 절차를 거친 뒤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정식으로 임명돼 2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