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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재용 '운명의 갈림길'…수사심의위 예정시간 넘겨 종료

2020-06-26 0 Dailymotion

이재용 '운명의 갈림길'…수사심의위 예정시간 넘겨 종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영권 부정승계 의혹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타당성을 판단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조금 전에 종료됐습니다.<br /><br />예정보다 논의가 길어졌는데요.<br /><br />결론은 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판에 넘기는 게 적절한지 여부를 판단할 대검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위원회는 검찰 외부위원 15명으로 구성되는데, 위원장인 양창수 전 대법관이 회피 신청을 하면서 빠져 위원 1명이 직무대행으로 지정됐고, 또 다른 위원 1명은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위원회는 검찰과 삼성 측이 현장에서 배부하는 각 50쪽의 의견서를 검토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각각 30분씩 주어지는 양측의 의견진술 후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의견진술 과정에서는 특수부 검사들과 특수통 출신으로 구성된 삼성 변호인단이 다시 한번 격돌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검찰 측에서는 이복현 부장검사가, 삼성 측에서는 김기동 전 부산지검장과 이동열 전 서울서부지검장이 전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그동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있었고, 여기에 이 부회장이 깊이 관여했다며 엄벌 필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이 부회장 측은 합병이 적법한 과정으로 진행됐을 뿐만 아니라 이 부회장의 개입도 없었다며 검찰 측이 무리한 수사를 진행해왔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위원장 직무대행을 제외하고 13명의 위원들이 과반수 찬성으로 기소 여부를 의결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다소 소요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전례에 비춰 오늘 오후 늦게 결론이 나올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수사심의위 결과가 강제성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여론에 미칠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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