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산 막은 '모범생' 보니…방역수칙 준수가 답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감염이 확산한 건데요.<br /><br />반면, 확진자가 발생해도 확산하지 않은 곳들도 있는데, 모두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덕분이었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출입하기 전 QR코드 등록과 발열체크는 필수.<br /><br />손 소독을 하고 비닐장갑까지 껴야 합니다.<br /><br />이번달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반려동물 박람회장에 들어가기 위해선 이같은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.<br /><br />박람회장 안에서도 방역수칙은 지켜졌습니다.<br /><br /> "생수 음용을 포함해서 전시장 내의 음식물 섭취를 전면 금지했고 보건관리자가 순회하면서 마스크 부적절한 사용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즉시 시정요구를…"<br /><br />그 결과, 1,850명이 박람회장을 찾은 날, 코로나19 확진자가 이곳을 방문했는데도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학원 등 코로나19 확산에 취약한 곳에서 추가 감염을 막은 사례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강서구의 한 학원에선 강사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, 강의 시간은 물론 휴식할 때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해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여러 차례 집단감염이 발생한 콜센터에서도 관련 방역수칙을 지키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근무자 책상 사이에 가림막을 설치하고, 좌석을 지그재그로 배치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식사를 할 때는 혼자서 먹는 것을 권장했습니다.<br /><br />콜센터 직원 69명 중 5명만 감염되는 데 그쳤습니다.<br /><br />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면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아직 없는 상황에서 방역수칙 준수가 감염 예방은 물론 확산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